scans: infinite on jap mag “ K-BOY Paradise Vol.7 ”
발매일:12년 11월 27일
2012년을 되돌아보면서
- 2011년 11월 19일, 「BTD」로 일본 데뷔를 하고 나서 1년이 지났어요. 1주년 기념으로, 여러 얘기를 나누어보고자 해요. 우선은 일본 데뷔 이벤트였던 라조나 카와사키의 추억을 알려주세요.
전원 라조나! 벌써 1년전이구나~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어요.
우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굉장히 기뻤고, 감동했어요. 팬 여러분들의 응원 소리가 모여서, 「꺄-」하는 함성도 굉장했고. 무엇보다도, 저희 노래를 여러분들이 함께 불러주셨던 거에 감동했어요.
동우 후렴을 같이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성규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노래 불러주셨어요.
- 2012년 4월 18일에 발매된 두번째 싱글 「Be Mine」에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3개 도시에서 이벤트를 열었어요. 도쿄 이외의 지방 도시에서의 에피소드는 있나요?
전원 있죠 있죠!
동우 후쿠오카에서 포장마차에 갔어요.
성규 후쿠오카가 포장마차가 유명해?
동우 응.
호야 다같이 밥 먹으러 간 후에, 일본 스탭분이 「하카다는 라면이 유명하니까」하고 말하셔서 저랑 동우군을 라멘 가게에 데려가주셨어요.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저희는 밥 먹은지 얼마 안 되서, 배 불렀는데, 스탭분이 신이 나셔가지고, 거절할만한 분위기가 아니라 강가에 있는 가게에 반쯤 끌려갔어요.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어요.
성규 응? 벌써 잊었다는 소문 들었는데?(웃음)
호야 잊어버릴 뻔 했어요(웃음)
동우 그 때 사진은, 제 휴대폰에도 남아 있어요. 라멘 맛있었지~
호야 돈카츠 라멘?
동우 돈.코.츠.야!
호야 저희가 K-POP 아티스트라는 걸 눈치 채신 가게 분이 서비스 주셨어요.
성규 후쿠오카 사람들이 진짜 정이 많네~
호야 평소에 별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는 스탭분이랑 같이 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사이 좋게. 저희는 직업의 벽을 뛰어넘은거죠(웃음)
성규 오사카도 재밌었어! 저는 오사카에서 생일 당일을 맞았는데, 오사카라고 하면 오코노미야키잖아요. 오코노미야키로 생일 케익을 만들어주셨어요. 도쿄에서의 이벤트부터 매일같이 생일을 축하받아서, 일본에서 8번정도 파티를 해주셔서, 잊을 수 없는 생일이 되었어요.
- 2012년 8월 29일에는 세번째 싱글 「She's Back」을 발매해서, 요코하마 아카렌카 창고에서 이벤트를 열었어요.
성규 오랜만에 일본에 왔었죠. 일본 여러분들에게 「She's Back」을 통해서, 여름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에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바다 근처에서의 이벤트를 기획해봤어요. 오랜만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기뻤죠. 비가 많이 내리는 중에 하이터치를 하기 위해서 남아주신 팬 분들의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같이 비를 느끼고 싶었죠.
호야 아직 안 말랐지 않아?
성규 쫄딱 젖었어요(웃음)
엘 아, 맞아, 하이터치 할 때, 비가 내렸었잖아요.
동우 같은 얘기잖아!
엘 아, 그럼 이하동문이요.
- 일본에서의 3번의 릴리즈 이벤트 모두 멤버들의 생일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맞이하는 생일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성종 저는 딱 「She's Back」 캠페인으로 일본에 있을 때, 생일을 맞았어요. 밤 12시가 되서, 제 생일인 9월 3일이 되자마자, 갑자기 호텔 방 벨이 딩동 울리더라구요. 「뭐지?」하고 생각하면서 나가니까, 멤버들이 다같이 와서 「생일 축하해!」하고 축하해줬어요.
동우 생일에 맞춰서 오는 건 아닌데(웃음) 왜인지 항상 누군가의 생일이네요.
우현 맞아맞아. 「BTD」때는 동우군이고, 「She's Back」이 성열이랑 성종이. 제 생일은 아직이지만, 생일에 맞춰서 일본에서 CD를 내야지!
- 왜이렇게 일본인들이 이렇게나 INFINITE에 빠진 것 같아요?
성열 그건 저희가 반대로 물어보고 싶어요~ 왜 일본 분들은 저희를 좋아하실까요?
엘 친구 같아서 그런거 아닐까?
성규 이런 질문은 제일 인기 많은 성종이한테 물어봐야되요!
성종 역시, 7명이 각각 매력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 11월 11일까지 첫 아레나 투어가 개최되어서 21, 22일에는 추가 공연이 열렸어요. 올해는 한일 양국에서 「SECOND INVASION」이라는 대규모 회장에서의 콘서트. 그리고 여름에는 한국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그 해 여름」이라는 라이브를 했는데, 큰 회장, 작은 회장에서의 라이브의 각각의 즐거움은?
동우 & 호야 네!(동시에)
호야 동우군, 먼저 (웃음)
동우 네(웃음) 큰 회장은 마구 뛰어다닐 수 있어서 자유분방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많은 팬분들과 즐거운 기분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작은 회장에서는 관객 여러분들이 말하는 것까지 그대로 들려와서, 굉장히 가깝다고 해야하나,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회장의 크기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큰 곳에서는 퍼포먼스의 활력을 보여드리고, 작은 곳에서는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 이번 취재에서는 「그 해 여름」 라이브의 유닛으로 나누어서 촬영을 했는데, 유닛으로 라이브 하는 중이나 연습 중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성규 저는 우현군이랑 보컬라인의 「V」라는 유닛을 만들어서 「하얀 고백」을 불렀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V」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V」는 이미 해산했습니다. 저희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어요(웃음) 다음엔 또 다른 형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뭐.. 그래도 에피소드가 없는 건 이유가 있어요. 왜냐면 시간이 없어서(웃음)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짬짬이 연습을 해서, 에피소드가 생길 여유가 없었어요.
우현 개인적으로는 「V」라는 이름이 좀 촌스러워서….
호야 큭큭(웃음) CD 자켓 촬영하면 완전 촌스러운 포즈 할 것 같아.
우현 저희의 비밀 에피소드는 언젠가는 공개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비밀인 채로 두는 걸로(웃음)
호야 커밍순이네(웃음)
동우 저랑 호야군의 「H」팀은 「V」랑 달리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레코딩도 했는데, 제가 안 되는 발음이 있어서 큰 일났다고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레코딩을 하고 있었어요. INFINITE 레코딩할 때보다 큰일이었지~
호야 그래도 저희는 계속 같이 하고 있으니까 다른 팀보다는 편한 거일 수도 있어요
성열 「BAND」팀도 특별히 에피소드는 없네~ 손을 못 쓸 정도로 계속 연습을 했어요. 어찌되었든, 악기를 한다는 건 연습을 해야하잖아요. 연습, 연습, 또 연습이었죠.
전원 또 대충 넘어가네(웃음)
INFINITE V - 우현 & 성규
INFINITE V란?
12년 8월 8일부터 12일, 서울 AX-KOREA에서 5일간 열린 콘서트 『그 해 여름』에서 보여준 성규와 우현의 유닛명. 그룹의 메인보컬 두 명이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을 취하게 하였다.
- 올 여름 콘서트 『그 해 여름』에서 INFINITE V를 결성을 했는데, 앞으로 이 둘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은?
우현 둘 다 보컬 담당인데, 실은 아직 한 번도 듀엣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무대에서는 INFINITE V로써 콤비를 이루긴했지만, 기회가 있으면, 또 다른 형태로 듀엣을 해보고 싶어요.
- 성규씨는?
성규 우현이랑 같아요! 둘이 목소리 타입이 완전 달라서, 앨범까지는 아니어도, 둘이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저희 무대도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근데, INFINITE V는 이미 해산해서, 또 다른 형태로(웃음)
-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첫인상은?
성규 우현이의 첫인상은 밝고, 활발하고,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우현이는요. 지금은 굉장히 말랐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지금보다 6kg정도 몸무게가 더 나가서, 건강해보였죠(웃음)
우현 지금도 건강은 한데요(웃음)
- 그럼, 우현씨는?
우현 성규형의 첫인상은, 멋진 형이었어요.
성규 진짜로(웃음)?
우현 당연하지(웃음) 누구나가 다 호감을 가질 만한 타입이라고 느껴서, 형을 보자마자 바로 「형!」하고 부를 정도로, 진짜 친근감 있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성규 (귓속말하듯이) 고마워.
우현 형은 다른 사람들에게 안심감을 줘서, 엄마같은 형이예요.
성규 네, 엄마네요(웃음)
- 그럼, 활동을 통해서 발견한 서로의 좋은 점은?
성규 우현이랑 같이 살아보니까, 알게 된 점이 있어요. 저는 어느쪽이냐고 하면, 세세한 건 신경 쓰지 않고, 바로 잊어버리는 타입인데, 우현이는 꼼꼼한 면이 있어서, 되게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이건 저에겐 없는, 우현이의 장점 같아요.
우현 저는, 이렇게 사람을 잘 한 데 모아주는 사람을 처음 봤어요. 사적인 시간에서도, 다른 멤버들을 신경쓰면서,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해서, 굉장히 깜짝 놀랐어요. 이게 성규형의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되게 멋진 형이예요!
- 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나 추억은?
성규 우현이는… 비밀인데요, 잠꼬대가 심해요(웃음) 같이 방에서 자는데, 어느 날은 잘 때 이상한 말소리가 들려서…. 그 소리에 너무 놀라서 눈을 떴는데, 잘 들어보니까, 우현이가 혼자서 말하고 있가지고는, 잠꼬대인 걸 알았죠. 아무래도 우현이가 잘 때 안무를 외우는 것 같아요(웃음)
우현 어, 그런거면 저도! (웃으면서) 성규씨의 비밀은… 실은 비밀이라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요. 실은 여자들한테….
성규 (조금 당황해서) 뭐?
우현 (웃으면서) 성규형의 비밀은… 성규형이 되게 인기가 많아요. 저희가 있으면, 우선 팬 분들도 스탭분들도 다들 성규형을 찾아요. 그리고, 가게같은 데 걸려있는 저희 싸인을 보시면, 손님들이 제일 먼저 성규형 싸인을 찾아요. 저도다도 엄청 인기 있어서 놀랐어요. 물론, 여자 팬뿐만이 아니라 진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고요.
성규 아아아… (박수)
- 둘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우현 무대에서 노래를 할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성규 응, 그렇네.
우현 그리고 연습생 때, 진짜 열심히, 노력했던 일이나 같이 연습했던 게 많이 기억나요.
성규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엔, 항상 연습생 때를 생각해요.
- 두 분 다 메인보컬이라, 가끔은 서로가 부담이 되었던 시기도 있지 않나요?
성규 아니요, 그렇진 않아요. 오히려 솔로가 아니라, 보컬이 둘이라서 편한 것 같아요. 우현이도 노래를 잘 하니까, 제가 못 하는 부분을 커버해줄 때도 많고, 그룹으로 활동할 때도 신뢰할 수 있어서, 우현이에게 안심하고 맡기면 되는 것 같아요.
우현 저는 성규형한테 많이 배웠어요. 제일 처음엔, 아무한테도 상담하지 않고, 노래하는 법을 혼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었어요. 그런데, 성규형이 음색에 대해서 충고를 해주거나, 테크닉을 많이 알려준 덕분에, 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룹 내에서의 제 색깔을 찾고 있을 때, 많이 도움이 됐어요.
- 사실은 데뷔 전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어요. 어떤 계기로 이렇게 사이가 좋아진거예요?
성규 남자들끼리면 그런 것도 있죠(웃음) 특별히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라서, 계기라고 할만한 것도 없어요. 데뷔 전에도 사이가 안 좋았다기 보다는, 잘 몰라서, 여러가지에서 가치관이나 감상이 달랐을 뿐이예요. 진짜 형제도 가끔씩 싸우잖아요? 지금은 같이 살고 있고, 맞출 수 있는 부분은 가능한 한 맞추려고 해요.
우현 성규형이 말한 것처럼 별로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예요(웃음) 다만, 별로 얘기를 한 적이 없어서, 많이 이야기를 했어요. 많이 얘기를 하게 되고 나서는, 비슷한 부분도 많다는 걸 알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어요. 제가 애같았죠(웃음) 지금은, 일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죠.
성규 농담도 하고(웃음)
- 지금도 룸메이트잖아요. 같이 살고 몇 년이나 됐어요?
성규 같이 살고 3, 4년정도 됐어요. 이제 부부같네(웃음)
우현 부부, 부부. 어떤 부부도 부부싸움 정도는 하잖아요(웃음)
성규 최근엔 별로 없는데, 부부면 부부싸움 정도는 하잖아요? 저희도 그런 느낌이예요.
- 특히, 성규씨는 우현씨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성규씨는 우현씨의 어떤 점을 신뢰하고 있나요?
성규 물론 다른 멤버들도 신뢰하는데, 우현이를 말하자면, 우현이는 자신이 해야하는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책임감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어떤 노래라도 멤버들에게 각각 주어진 역할이 있잖아요. 그럴 때, 우현이는 충분히 트레이닝을 하고 나서 임하니까, 자신이 넘쳐요. 그런 점이, 신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현 정열이죠! 젊은이의 정열(웃음)!
성규 그렇지, 정열적인 얼굴을 하고 있네요(웃음)
- 우현씨는, 성규씨의 어떤 점에 신뢰하고 있어요?
우현 마음을 믿습니다! 전부, 신뢰하고 있어요(웃음)
성규 오오오… (박수)
- 방에선 어떤 대화를 해요?
성규 형제끼리 같은 방을 쓰는 사람도 그럴 것 같은데, 특별히 얘기를 하지는 않아요.
우현 부부니까.
성규 응, 부부니까(웃음) 같이 지내고 있으니까 「밥 먹었어?」라던가, 그런 얘기를 하거나…. 그리고, 둘 다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 얘기는 자주 해요. 그리고 최근엔 우현이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개인 스케쥴이 있어서, 그거에 관해서 「잘 하고 있어?」라던가, 물어봤죠.
- 그런 얘기는, 방에서만? 대기실이라던가, 외출했을 때 그런 얘기는 안 해요?
성규 방에서도 밖에서도 딱히 다를 것 없이 얘기해요. 그리고….
우현 서로 가족 얘기도 해요.
성규 아아, 한다한다. 이 가족과는 별개로, 자기가 태어난 가족 얘기도 가끔 합니다.(웃음)
- 노래 얘기도 많이 한다고 하시는데,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있나요?
성규 둘 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마이클 볼튼이요.
우현 Ne Yo도 좋아해요!
성규 그렇네(웃음)! 최근에, 둘 다 엄청 좋아해서 자주 듣는 아티스트는 Clay Aiken. 미국의 팝 가수예요. 근데, 각자 좋아하는 음악이나 스타일이 있어서, 다른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우현이는 최근에 R &B 발라드같은 느낌을 좋아해요. 저는 록이나 하드코터나 헤비메탈도 좋아하구요.
우현 성규형은 랩도 좋아해서, 최근에, 랩 가르쳐줬어요(웃음)
(멤버들이 직접 쓴 글에 대한 질문 좌측상단부터 아래로, 옆의 그림 설명 순서입니다. 후에는 그림 해석만 적겠습니다. ^^)
○○의 미래일기 - 테마는 「미래일기」입니다. 2013년의 INFINITE, 그리고 당신을 상상해 주세요.
전반 (봄 ~ 여름)
일 / 사생활
후반 (가을 ~ 겨울)
일 / 사생활
2013년의 당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성규 - 지금과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열심히 노래하고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 성규.
우현 - 남우현의 성, 남 = 나무라, 자기 위에 별이 반짝인다는 것.
INFINITE H - 호야 & 동우
INFINITE H란?
성규와 우현의 "V"와 마찬가지로, 『그 해 여름』공연을 위해 특별히 결성한 랩 유닛. 2월에도 이미 팬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그 해 여름』공연에서는 신곡을 보여주었다.
- 올 여름 콘서트 『그 해 여름』에서 INFINITE H를 결성했는데, 앞으로 이 둘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은?
호야 실은 지금, 둘이서 도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말해도 되려나… (스탭들의 안색을 살펴보면서…)
동우 괜찮지 않나?
호야 그치. 실은, INFINITE H로써 요 전에 발표했던 곡을 포함해서 신공을 몇 개 더 수록한 앨범을 낼 예정이예요! 지금, 이 잡지에서 처음으로 발표해버렸네요!
- 앗!? 11월 발매라, 어쩌면 처음이 아닐 가능성도….
호야 아, 그래요!?(웃음) 그럼… 어쨋든 둘이서 앨범 제작을 한다는 걸로!
- 알겠습니다! 그럼, 동우씨는?
동우 저는, 개인적으로 등산을 하고 싶어요.
- 왜!?
동우 같이 산을 오르는 것도, 한번쯤은 정식으로 해도 괜찮지 않나 하고….
호야 (얘기에 끼어들면서) 저희 둘이서, 히말라야에 오르기로 약속 했어요! 언젠간 꼭!
동우 (웃음) 그런 약속, 들어본 적도 없어….
- 그럼,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서로의 첫인상은?
동우 호야의 첫인상은 약간 가벼운 듯한 이미지를 받았어요. 어쨋든간에 힙합을 좋아하고, 옷도 큰 사이즈를 입고 있어서, 분위기를 가볍게 타는 애같다는 인상이었죠. 그래도 실제로 얘기해보고 생각보다 남자다웠죠.
호야 저같은 경우엔 동우형이 되게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동우 하하하하!(웃음)
호야 근데 실제는 그냥 가벼운 사람이예요. 아하하(웃음)
- 둘 다 완번 반대네요!(웃음)
동우 하하하하하!(웃음)
호야 (과장하여) 나하하하하!
동우 아~ 요 놈이 진짜~(웃음) 멤버들아, 같이 안 있어주면 큰일 날 것 같어~!
- 활동을 통해서 발견한 서로의 좋은 점은?
동우 호야는 자기가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내요. 어떤 일도,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사람이예요. 그런 점은 호야의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저희 멤버들 중에서도, 제일, 완벽주의인 성격이예요.
호야 …어떤 성격이라고?
동우 그니까, 마지막까지 해내는 성격이라고. 안 듣고 있었어(웃음)
호야 (웃음)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인터뷰도,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해요. 10시간이 걸리든 몇 시간이 걸리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감사하긴한데… 동우씨는 괜찮아요?
동우 (웃음) 아~ 진짜… (참아 줘~)
- 그럼, 동우씨는?
호야 동우형같은 경우엔, 항상 긍정적인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동우 Ye Positive!!! (발음 최고!)
호야 아무리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도 웃는 얼굴이고, 누가 저희 험담을 해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그럼 사람이예요.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동우형이니까,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지 않나하고 생각해요.
동우 Positive fee-☆※◎△!!! (이해불가)
- 네?
호야 이런 점은, 좀 안타깝네요.
- 그럼, 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나 추억은?
동우 많아요~! 지금이 아니라, 이전에 살던 숙소에서의 얘기인데, 저랑 호야 둘이서 자주 다니던 음식점이 있었어요. 거기서 치킨같은 걸 자주 먹었죠. 당시엔 소속사 방침으로, 숙소를 빠져나가서 멋대로 외식하면 안 됐지만(웃음)
호야 아~ (생각났다)
동우 이 에피소드도, 진짜 처음 말하는 거예요! 둘이서 춤이나 랩 연습을 할 때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같이 먹으러 가게 됐죠.
- 그건 언제 얘기예요?
동우 데뷔 전이요. 데뷔하고 진짜 얼마 안 됐을 때도 몇 번인가 빠져나갔었어요~ 이사하기 전 얘기예요!
- 그렇구나. 그럼 호야씨는?
호야 그러게요~ 저희 둘은 자주 숨어서 춤 연습을 하곤 했어요. 근처에 "Woolim CLUB"이라는 클럽이 있어서… 뭐, 저희 연습실이지만요(웃음)
동우 하하하하하(웃음)
호야 저희 소속사이름이 Woolim이라, "Woolim CLUB"이라고 불렀어요. 한 밤 중에 둘이서, 음악 틀어놓고 자주 댄스 배틀 했었어요.
- 그건 비밀로?
호야 지금은 다들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엔 비밀이었어요. 밤 중에 마음대로 연습실을 쓰는 것도 허락을 못 받아서. 그 때는 하루 종일 춤 연습을 해도,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어떻게해서든 춤을 추고 싶어서, 밤에 잠도 못 잤어요.
- 데뷔 전은, 하루에 18시간 연습을 했던 듯 한데…
호야 그렇죠. 근데 실은, 저희 둘은 빼고 5명 연습시간이 18시간이예요. 저희는 22시간정도 연습했었어요!
- 엑, 그렇게나!
호야 …라는 건 거짓말이예요. 그래도, 1시간 플러스 한 19시간정도 연습한 것 같아요.
- (웃음)
동우 (웃음) 어쨋든! 호야같은 경우엔…
호야 나하하하하하! (호들갑스럽게)
동우 하하하하하! (대폭소)
- 호야씨 경우는… 다른 게 있어요?
동우 (웃다가 지쳐서) 하~ 호야같은 경우엔, 잘 타이밍을 놓치면 그대로 밤을 새는 체질이예요. 잠을 안 자는 시기가 있어요.
호야 맞아요. 오늘도 안 자고 3일째에 돌입했어요.
- 3일!? 몸은 괜찮아요?
호야 완전 괜찮아요. 2주 전에도, 드라마 촬영 때문에 5일간 안 잤어요. 저는 되게 건강해서 며칠을 철야를 해도 지치지가 않아요.
동우 평소에도 별로 안 자요.
호야 근데, 진짜 스케쥴이 없을 땐, 일부러 15시간 이상 잘 때도 있어요,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스케쥴이 바쁠 때는 길면 5일도 일어나있고, 2일정도면 그냥 자주 있어요.
- 반대로 동우씨는 어때요?
동우 저는 잘 잡니다(웃음) 팬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 같은 랜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런 센스가 비슷하다」「이런 사고 방식이 비슷하다」같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알려주세요.
호야 저희 둘을 코드에 비유하자면, C 코드예요. 피아노를 치면, 도~미~솔~인 화음이요. 한마디로 하면, 저희는 화음이 딱 맞다는 거죠. …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 … 좀 어렵네요.
호야 예를 들어서, 제가 「자장면 먹고싶다」라고 생각하면, 동우형이 이미 중화요리점에 전화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벌써 자장면까지 주문하고 있어요. 「호야도 자장면 먹나? 주문했어~」하고. 그런 일이 몇 번이고 있었어요.
- 신기하네요~ 그럼 두 사람의 음식 취향같은 것도 같아요?
호야 비슷해요. 만나고 얼마 안 됐을 때는 달랐는데, 같이 생활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같은 걸 좋아하게 됐어요. 원래 같이 있으면 닮아간다고 하잖아요? 그런 느낌이예요.
동우 저같은 경우엔, 같이 안무 연습을 하거나, 춤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생각이 잘 맞는구나 하고 느껴요. 「이런 춤은 어때?」「좋아!」하는 대화를 하면서 춤을 출 때는, 진짜 의견이 잘 맞는 것 같아요.
- 두 사람 다 상당히 부드러운 성격같아 보이는 데… 싸우거나 말다툼하거나 하진 않아요?
동우 저희도, 자주 부딪혀요. 같이 살다보니까, 당연한 것 같아요.
호야 TV에서는, 항상 저희는 행복하게 보이는데, 실제론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싸울 때도 있어요. 「저희는 한 번도 싸운 적 없어요!」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죠.
동우 뭐랄까, 싸우지 않는다는 건, 반대로 서로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있지 않는 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친한 사이가 아닌 것 같다고 느껴요.
호야 만약에, 저랑 친해지고 싶으면, 지금 여기서 저랑 싸워야되요(웃음)
동우 우히히히(웃음)
- 그럼, 어떤 상황일 때 자주 싸워요?
동우 그렇게 자주 싸우진 않는데… 이유는 사소해요. 밥 먹을 때거나, 안무 연습 중이거나… 의견이 부딪혔을 때네요.
- 둘이 싸웠을 땐, 누가 먼저 사과해요?
동우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요! 제가 잘 못 했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하고, 호야가 잘 못 했을 때는… 음, 호야가 잘 못 했을 때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웃음)
호야 서로, 자기가 잘 못 했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하는 것 같아요.
- 지금가지는 누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동우 제가 많아요(웃음) 다른 사람이데 비해서 좀 어수선하게 살고 있어서(웃음)
동우 - 동우군에 의하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숙소, 작업실, 작업실, 연습실」이라는 것. 자신들 전용 빌딩을 가진다. 더 인기가 많아진다는 것?
호야 - 호야군의 그림은 「개가 짖어서 깜짝 놀랐을 때」. 호야군에 의하면, 내년도 지금과 변함없이 건강하게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INFINITE B - 엘 & 성열 & 성종
INFINITE BAND란?
『그 해 여름』공연에서, 엘, 성열, 성종, 그리고 동우 4명이 결성한 밴드. 엘이 리드 기타, 성열이 드럼, 성종이 피아노, 동우가 베이스를 담당했다.
- 올 여름 콘서트 『그 해 여름』에서 INFINITE BAND를 결성했는데, 앞으로, 이 멤버로 도전해보고 싶은 건?
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밴드를 해보고 싶어요.
성열 좋네. 저희뿐만 아니라, 이번엔 보컬도 넣어서!
엘 억, 난 다른 사람 넣는 건 싫은데….
성열 그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라는 거면, 우리가 밴드로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건 어때? 이번엔 연주만 했으니까
- 그럴 때, 누가 보컬을 담당해요?
엘 보컬은 연주하는 곡에 어울리는 목소리인 사람이 하면 되지 않나? 곡 분위기에 맞추는 게 중요하잖아요.
성종 나도 동감! 근데, 엘형이 좋지 않아요? 1명씩 교대로 노래하는 것도 괜찮고.
- 그럼,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우선, 엘씨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엘 나 어떤 사람이었어(웃음)?
성종 얼핏 보고, 차가운 사람 같았어요. 근데, 인간성을 알고나니까 재밌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굉장히 다정한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알게되었어요. 실제로는 첫인상이랑 정반대인 사람이었어요.
성열 엘에겐 미안하지만, 저는 소속사에 들어오고 2개월만에 엘의 존재를 알아차렸어요(웃음)
엘 어~ 왜?
성열 항상 엄청 조용하고 혼자서 구석에 앉아 있어서, 있는지 없는지 몰랐어요. 존재감이 희미했어(웃음) 근데, 지금은 그냥 있기만 해도 아우라가 나오고 있어. 아무 말도 안 해도, 자연스럽게 엘에게 눈이 가버려요(웃음) 굉장한 사람으로 성장했어요.
- 성종씨는 어땠어요?
엘 아하하하(생각난 듯 웃음). 진짜 대단했어요! 한마디로 하면, 「파격적」이었어요(폭소). 노란 스키니진을 입고, 버섯머리로, 어떤 브랜드의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어디서 어떻게 봐도 「고등학생」이라고 바로 알 정도였어요.
성종 아~ 그거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예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어요.
성열 난 여자애인 줄 알았어! 제일 처음 봤을 때, 「응? 우리 혼성 그룹이야?」하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은 되게 남자다워졌는데, 당시엔 진짜 귀여웠어요.
- 성열씨는?
엘 제가 느낀 첫인상은 「우등생」이려나~. 공부도 잘 하고, 되게 좋은 애같은 이미지. 실제로 같이 지내보니까 좀 달랐는데,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재밌는, 낙천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성종 제일 처음 만났을 때 인상 깊었던 건, 얼굴은 되게 밝은 느낌이었는데, 분위기가 로보트같았던 거. 근데, 같이 지내는 동안 굉장히 재밌고, 독특하고,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알았어요.
- 성열씨는 하는 행동이 애같아서 「초딩 성열」이라고 불리는데, 성종씨는 자기보다 애같다고 생각해요?
성종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요(웃음) 장난칠 때도 있는데, 역시 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고민이 있을 때에는 여러가지로 같이 생각도 해주고….
엘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
성종 맞아요! 후후후(웃음)
- 활동을 통해서 발견한 서로의 좋은 점은?
성종 밴드에서는, 성열이 형이 드럼을 하고 있는데, 리듬감이 되게 좋은 걸 실감했어요. 엘형의 리더십도 멋있었어요! 책임감이 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엘 제일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 때, 저희가 한 곡 완전히 연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안 했어요. 그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들, 대단하네!」하고 감동했어요. 앞으로도 밴드를 할 기회가 있으면, 더 멋지게, 산뜻한 걸 하고 싶어요.
성열 우리 올 여름에 엄청난 도전을 했네.
엘 그러게!
성열 억지로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열심히 연습해서, 밴드로써 맞췄어요.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던 것에 도전해서, 그걸 해냈어요. 이제 인간의 한계를 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딱 2주만에 그렇게 해냈다는 건!
성열 & 엘 인간의 한계를 넘었어~ 인간의 한계를 넘었어~♪
- 그럼 세 사람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나 추억은?
성열 추억은, 어쨋든 밴드 연습이네.
성종 동우형이 베이스를 담당했는데, 손가락에 피가 고인 물집같은 게 생겨서 큰일이었어요. 손이 너덜너덜해졌어요.
성열 엘은 INFINITE 활동에서도 기타를 쳤고, 성종이도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저랑 동우형은 처음 도전하는 악기였으니까요.
엘 성열이는 밥 먹을 때도 젓가락을 스틱 대신으로 연습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혼나기도 했지(웃음)
성열 그랬지~ 그래도 필사적이었어요. 꿈 속에서도 드럼을 치고 있었으니까.
- 막내 성종씨가 보기에 두 형은 어떤 형이예요? 누가 더 형다워요?
성종 누구라니, 말 못해요.
엘 괜찮아, 말해봐!
성종 둘 다 저한테 좋은 형들이예요(웃음) 성열이 형은 제가 어떤 일이 있어서 힘들 때 옆에서 좋은 충고를 해줘요. 그럴 때에 형답다고 느껴요. 힘들어서 막 우울할 때에 성열이 형이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을 극복해」하고 말해준 것이 마음에 남아 있어요. 엘형은, 지금, 이럴 때요(웃음) 평소에는 카리스마가 막 넘치는데, 제가 힘들 때에는 웃을 수 있게 해줘요. 그럴 때에 형답다고 느껴요.
- 엘씨는 성종씨를 굉장히 귀여워하는데, 그건 어떤 생각으로 하는걸까요? 역시, 자기보다 어려서 귀여우니까?
엘 그쵸, 성종이는 귀여워요(웃음) 근데, 그 「귀엽다」는 펫에게 하는 「귀엽다」랑 같아요.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귀여워하고 있어요.
- 서울과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 『SECOND INVASION』에서 성열씨와 성종씨가 노래한 「트러블 메이커」가 콘서트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아요. 어떻게 「트러블 메이커」를 하게 됐는지, 그리고, 충격의 키스신 연출을 하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성종 제가 성열이형에게 제안했어요.
성열 맞아맞아. 아침에 제가 일어났더니 갑자기 「성열이형, 나랑 콘서트에서 『트러블 메이커』하게 됐어요」라고 말해서. 일어나서 멍~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들어서 잘 몰랐었는데, 당연히 성종이가 여자역이라고 생각했더니, 제가 여자역이라고 하지를 않나. 깜짝 놀라서 잠이 다 깼어요(웃음)
성종 제일 처음에 성열이 형이 「싫어」하고 거부했어요. 근데, 그 뒤에 얘기하던 중에 「어차피 할 거면, 제대로 해서 분위기 띄우자!」하고 성열이 형이 말했어요.
성열 그렇지, 어차피 할 거면 할 수 있는 데 까지 해야지(웃음)!
- 성열씨는 옷까지 벗었는데.
성열 그 때, 어느 정도 몸을 키워서 조금 근육을 자랑하고 싶었어요(웃음) 그리고, 너무 마지막까지 여자같이 있으면 「혹시?」하는 이상한 소문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나는 남자다!」하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도 벗었어요. 근데, 이제는 안할거예요(웃음)
- 엘씨와 성열씨는, 옛날부터 굉장히 사이가 좋아서, 사이 좋은 라이벌로써도 유명해요. 평소에 싸울 때도 있나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엘 싸우기도 해요. 친구는 싸우면서 친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성열 진짜 사이가 나빠서 싸우면, 더 서로 거리가 멀어진다고 생각해요. 근데, 뭔가 사소한 걸로 싸우는 건, 서로를 더 알 수 있는 기회니까, 더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 일본에서는 「싸우는만큼 사이가 좋다」라는 말이 있어요.
엘 오~ 저희같네요. 「싸우는만큼 사이가 좋다」, 기억해둘게요!
엘 - 그룹으로써의 활동, 그리고 취미인 카메라도 전력으로 즐기고 싶은 기분을 그림으로 나타내주었습니다.
성열 - 연말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하고 있는 자신을 그려준 성열군. 그 날은 멀지 않을지도?
성종 - 연말도 많이 콘서트를 열고싶다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준 성종군.
잘 먹고, 잘 떠드는 것이 변함없는 좋은 사이의 비결!?
9월 초순, 도내의 모 장소에서 열린 INFINITE의 촬영.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우선 시작된 건 식사타임(웃음). 호야씨가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과, 선물로 받은 케익이 눈 깜짝할 새에 그들의 배 속에! 타이트한 스케쥴로 식사를 할 시간도 없었던 줄 알았는데, 실은 3시간 전에도 배불리 먹었다고…(웃음)
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섭취한 엄청난 칼로리는 제대로 소화된 모양. 그 증거로 촬영중에 멤버들끼리 장난?이 난무하여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웃음)
그리고, 그런 촬영현장의 클라이막스가 스탭들이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성종씨의 생일 축하 이벤트! 스튜디오의 전기를 끄고, 케익을 들고 나타나자, 멤버들은 누군가 노래부르기 시작하자 곧, 생일 축하 노래 대합창 ♪ 감격한 성종씨, 어쩐지 주인공인 성종씨 이상으로 들떠서, 뛰어다니며 기뻐하는 성규씨와 호야씨(웃음) 그리고, 이 날 장난의 마무리로 케익 크림을 얼굴에 묻히는 성규와 성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말없이 케익을 묻히는 성종씨. 너무 멋져요~(웃음)!
그리고, 저, 알아버렸습니다! 이런 장난들이 바쁜 일상을 지내면서도, 사이 좋게 있을 수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 하고!? (아닌가요?)
참고로, 이 잡지의 발매 5일 전엔, 동우씨의 생일. 촬영 중, 모두의 장난의 표적이 된 동우씨, 과연 어떤 축하를 받았을까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싹오싹하네요~!
(좌측 상단부터 색있는 박스들만 시계방향입니다)
↑ 이 날 장난의 투톱. 성규와 호야가 즐거운 듯이 대화. 무엇을 이야기를 했는지는 불명.
↑ 항상 에너지 넘치는 호야군.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로….
↓ 단체 컷을 찍을 때도, 구호 소리에 맞추어 차례차례 포즈를 해나가는 멤버들. 촬영 때도, 싱크로율 99.9%
↑<Memo - 동우>
선물용 폴라로이드를 찍은 후, 장난끼어린 포즈. 폴라로이드를 직거나, 간식으로 들어온 것들 중 가장 비싼 케익을 골라, 기쁜 듯이 다른 멤버들에게 자랑하거나…. 이 날은 멤버들의 장난의 타켓이 되었지만, 화도 내지 않고 웃는 얼굴로 대하는 동우군에게 스탭들도 치유되었습니다 ♪
→<Memo - 성종>
이 날의 주인공은, 역시 이 사람! 조금은 어른스러워진 모습에 두근했지만, 지금도 변함없는 행동으로, 편집부로써 일단 안심. 성종군의 매끈매끈한 피부는 여성 스탭들의 부러움의 대상. 하지만, 그 자신은 보습을 하는 정도일 뿐,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는 듯… 타고난 미소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 12년은 배우로써도 대활약을 한 엘군. 애용하는 목베개를 한 레어한 모습을 캐치!
↑ 왜인지 모두에게서 장난의 대상이 된 동우군. 다들 그의 다정함에 응석부리는 것 같아요.
↑<Memo - 성규>
누구보다도 현장을 정리하고, 그리고 누구보다도 장난꾸러기(웃음)였던 리더 성규군. 잠시 모두가 폭주할 듯 하면 「자, 다음에」하고 소리를 높여 아무렇지 않은 듯 리드. 하지만, 장난을 칠 때는 선두에 서서 놀고 있었습니다. 이런 리더가 있기에 INFINITE는 제대로 하나로 모아지는 것 같아요.
(맨 윗 쪽부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emo - 호야>
2012년은 90년대를 무대로 한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배우 데뷔를 한 호야군. 꽤나 힘든 스케쥴에 기진맥진해진 건 아닐까하고 생각했지만, 리더와 비슷할 정도의 하이텐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던 중 오뎅을 컵에 넣어, 아무렇지 않게 레지스터에 서있는 모습에도 굉장히 두근거렸어요.
↑ 좋은 템포로 포즈를 정해가는 멤버들에게, 카메라맨도 그 흐름에 타… 촬영은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었습니다.
↑ 단체 컷 촬영 중에도, 동우군에게 장난을 치는 우현군. 하지만 동우군도 장난을 당하면서 좀 기뻐보여.
↑<Memo - 엘>
이전의 촬영에서는 상황을 정리하는 쪽이었던 엘군이었지만, 이 날은 현장의 정리는 리더에게 맡겨두고 조금 소극적인 태도. 선물용 폴라로이드 촬영 때는 「이 포즈가 나아요?」하고 물어보거나, 모두와 함께 장난을 치거나… 편안한 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규군과 즐겁게 얘기하는 모습을 살짝.
→ 왜인지 성종군보다도 즐거워보이는 성규군과 호야군. 정말로 이벤트를 좋아하는 것 같ㅇ요.
↓ 갑자기 스튜디오가 어두워져서,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던 케익을 앞에 두고, 새침떼기같은 얼굴의 성종.
↑<Memo - 우현>
이 날의 촬영에서, 의외로 장난을 좋아하는 걸로 보인 우현군. 단체 촬영에서는 동우의 목에 손을 올리고… 아아… 사진을 못쓰겠어 (눈물) 하지만, 이렇게 장난끼 가득해도, 성규군과의 팀 인터뷰나 앙케이트에서는, 내년엔 작사, 작곡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아티스트다운 목표를 말해주었습니다.
↑ 기쁜듯이 멤버들과 하이터치하는 성종군이지만… 뒤에서 허무한 듯한 웃음을 띄우는 성규와 성열이…
↑ 성종이 방심한 사이 성규가 생크림을 볼에!
↑ 성규 다음은 성열도 살짝. 곤란한 듯이 보고 있는 호야지만 말리진 않습니다!
↑ 예상대로, 장난꾸러기 형들에게 생크림을 묻혀진 성종이지만, 마지막엔 미소. 좋은 생일 추억이 되었으려나요?
→<Memo - 성열>
스튜디오를 소란스럽게 돌아다니며, 마구마구 장난! 그렇구나하고 생각하자, 의자에 앉아 멍하게 있던 성열군. 변함없이, 자유롭고 마이 페이스였습니다(웃음) 하지만, 실은 의외로 부끄러움이 많은 듯… 선물용 폴라로이드 촬영 때에는, 「얼굴을 클로즈업하면 부끄러워요」하고, 부끄러운 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원래 인터뷰같은거 포스팅 잘 안하는데....이건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
트친분께 사진을 제공 받아서 올린다...아....깨알같이 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클릭해서 원본으로 봐주세요.
* 사진 2차가공 금지. 이동시 출처 밝혀주세요. (제꺼 아닙니다....)
사진출처 - https://twitter.com/woonieluv (고마워요 리코상~)
해석출처 - 성종아누나야(http://namepjh.blog.m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