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앓이 속풀이 하소연

빠순이 인생 1n년차, 1세대 아이돌때부터 빠순이 인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일개 지방팬.
좋아하는 가수들 한번 제대로 본적 없는 새우젓중에 새우젓.
1세대 가수를 좋아할적엔 어려서 할 줄 아는게 없었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빠름빠름도 아니었던 시대에 자료들이 넘쳐나는 시절이 아니라 그냥 힘없는 팬이었다.
그리고 지금 아이돌을 좋아하면 철없다, 나이값 못한다는 말을 듣는 편견속에서 열심히 빠심을 불태우는 중.

원래 초록창블로그를 하다 아이들이 좋아서 조금씩 자료를 올리고 있었더랜다.
아무래도 검색 유입이 많다보니 개인적인 사생활을 많이 올렸던 블로그가 신경이 쓰여 
2012년 8월 모르는 사람들에게 구걸구걸해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었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자료를 올리고 앓고 빠질할 생각으로 8월 17일에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그동안 기존 블로그에 올렸던 아이들의 자료를 전부 다 수작업으로 옮겨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하면서도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리고 1세대 아이돌때는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했던 팬질에서 내가 직접 자료를 만들어 올리는 팬질을 하게됐다.
옛날엔 내가수들 앨범만 샀던 내가 아이들 새 앨범이 나오면 미리 예약을 하고 생전 사지도 않던 잡지도 화보가 나온다는 말에 예약하고.. 집에 플레이어도 없고 컴퓨터로도 볼수없는 디비디도 사고...
옛날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하게됐다.

컴퓨터가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도 툭하면 꺼지는 오래된 고물에, 제대로 된 스캐너도 아닌 아주 오래된 복합기에 딸린 스캔기능을 이용해 스캔을 하고 포토샵을 하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나 좋자고, 더 많은 사람들과 보고싶어서 공유를 하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까 2차가공도 허락했더랜다.

2년동안 이곳에 자료를 올리면서 도용도 당했고, 내 자료로 불법굿즈를 만들어 개인의 주머니를 채우는 일도 많이 봐왔다.
그건 처음부터 감수했던 일이고 팬생활 1n년 하다보니 그런건 나 하나가 하지 말란다고 사그리 잡힐 일이 아니라는걸 잘 알았기에 그 순간만 화가 좀 날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다.
그런건 내 빠심으로 이기자!! 라는 마음이었고,
적어도 내 자료를 보고 좋아해주는 분들이 계셨으니까, 고맙다고 인사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자료 올리고 공유하는걸 좋아했다.

그랬던 내가 소중하게 아껴온 나만의 공간을 닫게 된 이유.
내가 만들고 내가 이끌어 온 나만의 공간이고 내 개인적인 공간이며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적고 올리고 싶은 자료를 올리는 그런 이 소중한 곳을 닫아야 한다는게 정말 안타깝다.

내가 내 돈 주고 물건을 샀을 경우 마음에 들수도 있고 안들수도 있는게 소비자의 마음이고 
그것에 대해 솔직하게 쓸 수 있는게 개인 블로그라는 공간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다른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자료를 찾으러 올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내생각, 내가 하고싶은 말, 느낀 점 등을 마음대로 쓸수 있는 내 공간이라는 말이다.

그런 공간에서 내가 내 돈주고 산 물건에 대해 별로다, 돈이 아깝다 라는 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것이거늘 왜 소비자의 생각을 자기들 마음대로 내려라 마라 하는지 모르겠다.
물건을 협찬받아서 온갖 좋은말로 홍보를 해주는 블로그도 아니고, 내가 ' 이거 나쁘니까 사지마라, 사면 당신은 후회할것이다. ' 그렇게 써놓은것도 아닌데 왜 내 소중한 아이들의 이름을 거론해가며 협박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

내 블로그가 유명한 파워블로그라 하루에 방문객 수가 몇백명 몇천명이면 또 몰라, 고작 몇십명 들어오는 작은 블로그인데 내가 무슨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돈이 아깝다는 내 한마디에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안사고를 결정하겠는가.
거기다 나혼자만 그렇게 써놓은것도 아니었다.
검색 결과 나보다 더 심하게 말한 사람도 있었고 대부분이 나와 같은 반응이었거늘, 왜 그 사람들한테는 한마디 하지 않고 나한테만 그러냔 말이다.
그래놓고 앞으로도 자기네 물건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니.. 내가 그 회사 홍보알바생도 아니고...

그 전부터 그랬다. 같은 자료를 올려도 먼저 올린 큰 팬페이지들은 아무말 안하고 나한테만 대놓고 뭐라해서 지운적도 많았다.
블로그를 하는 힘없는 개인이라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은데.
내 소중한 아이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그런 협박을 하다니..

내가 내 개인적인 공간에 하고싶은 말을 하지도 못하게되고나니 더이상 이 블로그를 유지 할 수가 없어졌다.
모든 연예인 팬들중에 아이돌 팬들이 가장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것같다.
적어도 내빠심을 이용해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이름을 꺼내며 협박하지 말지...
빠순이 인생사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강철 멘탈과 쇠심장을 갖춰놨는데
내 가수와 관련된 일로 협박을 당할줄이야..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내가 글도 전부 수정했고 이 블로그를 아예 닫으니 다신 내앞 내 메일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길.


결국 이 블로그를 이렇게 닫게 되지만 아이들에 대한 내 마음은 변함이 없다.
이제 고나리 당할 여건도 없을테니 정말 마음 편한 팬질을 해야지.........
한가지 아쉬운건 이제 내가 올리고 싶은 자료를 올리고 공유하지 못한다는거......

이 글을 쓰고 또 어떤 고나리가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할것같아 조금이나마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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